롱비치 시청서 분신 중태
2007-04-21 (토)
19일 오후 신원미상 남성
한 남성이 19일 롱비치 시청에서 분신자살을 시도, 중태에 빠졌다. 또한 이로 인해 수 백명이 건물에서 대피하고 폭발물 수색이 펼쳐지는 소동이 있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40~50대의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이 남성은 이날 오후 3시30분께 시청 건물에 들어와 몸에 불을 질렀다.
당시 로비에 있었던 사람들이 급히 문제의 남성을 넘어뜨려 불을 끈 후 세인트 메리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중태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은 그의 몸에서 휘발유 냄새가 났다고 전했다.
또 목격자들에 따르면, 그는 분신하기 전에 비닐봉지를 들고 있었는데 폭발물 스왓팀은 비닐봉지를 조사한 결과 폭발물이 들어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
앤소니 배츠 경찰국장은 남성이 무언가에 마음을 상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아직 분신 동기를 파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롱비치 경찰은 예방책으로 시청에서 반경 1마일에 수상한 물건이 있는지 수색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