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욜라 의대와 교류 타진
2007-04-18 (수) 12:00:00
한국 가톨릭 의대 실사단 시카고 방문
한국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천명훈)이 미국내 대학과의 교환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기 위해 시카고를 방문했다.
이는 오는 2009년부터 시행되는 한국내 의학전문대학원 설립 및 이에 따른 교육 과정 보완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가톨릭 의대 실사단은 17일 시카고 로욜라 대학 부속 메디컬 스쿨을 방문, 두 대학의 학점 및 의료 실습 교류 등 프로그램의 교환 가능성을 타진했다. 이 자리에는 가톨릭 대학교의 천명훈 학장을 비롯, 의대 관계자 9명이 파견됐으며 로욜라 의대에서는 마크 쿠주스키 의료윤리학 교수 등 3명이 참석했다.
이날 천명훈 학장은 “한국에서 의학전문대학원이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2009년부터 의료윤리나 의학사, 의료법 등 과목에 전면적인 개편이 예상된다”며 “이번 방문은 특정 부문에서 한국보다 앞선 교과 과정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 의대와 각종 프로그램을 교환, 발전을 시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쿠주스키 교수는 “가톨릭 대학과 로욜라 대학은 종교적으로 일치된 배경을 갖고 있어 공통점이 많다”며 “서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교환 프로그램을 적극 지지한다”고 화답했다. 그는 또 “만약 로욜라가 한국 가톨릭 대학과 교류 협정을 맺게 된다면 이는 우리가 해외 다른 대학과 체결한 최초의 계약”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가톨릭대 실사단은 로욜라 대학 뿐만 아니라 SIU, UCLA, UC Davis를 차례로 실사하는 11박12일의 이번 방문을 통해 교환 프로그램 진행 시 최대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교육 기관을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이중 로욜라 대학을 가장 먼저 방문한 이유는 종교적 배경이 가톨릭으로 일치한다는 사실 외에도 이들 대학이 빈민의료지원 등 사회 봉사를 중시한다는 공통점이 있어 교류 가능성이 높게 분석됐기 때문이다. 또 SIU와는 현재 인턴 교환 실습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봉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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