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사무실 구하기가 하늘에 별 따기

2007-04-18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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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밴쿠버 사무실 공실률 4.1%… 사상 최저

▶ 렌트비 $23.90…캘거리 이어 두 번째로 높아

밴쿠버에서 사무실을 구한다는 것은 마치 하늘의 별 따기와 같을지도 모른다.
밴쿠버의 인구 유입이 증가하며 경제가 붐을 이루고 있지만, 이에 따른 사무실의 공실률은 점점 낮아져 지난 1/4분기에는 사상 최저 수준인 4.1퍼센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사무실을 구하려는 수요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으며, 밴쿠버 다운타운 중심의 공실률은 3.1퍼센트에서 4.1퍼센트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업용 부동산 전문회사인 CB 리차드 엘리스 사의 조사에 의하면 지난 2년 간 사무실 공간을 구하려는 수요가 30퍼센트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밴쿠버 다운타운의 특A급에 달하는 사무실의 경우에 스퀘어피트 당 렌트비가 23.90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캘거리에 이어 가장 높은 수준이다.
엘리스 사에 의 하면 특AAA급의 사무실의 렌트비는 스퀘어피트당 30.95달러 수준이며, 전망이 좋은 경우에는 40달러까지 달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버나비, 노스쇼어, 뉴웨스민스터는 물론 써리 지역의 렌트비도 평균 18에서 19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리치몬드의 경우에는 아직 저렴한 수준인 14달러에 불과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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