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BC, 연방에 유럽 국제선 직항노선 개설 요청

2007-04-14 (토)
크게 작게

▶ 올림픽 대비 반드시 필요

BC주가 연방 정부에 프랑스나 이태리 등의 주요 유럽 도시로부터 밴쿠버로의 직항 노선을 취항할 수 있도록 요청해 그 결과가 주목된다.
BC주 관광·스포츠·예술부 스탠 하겐 장관은 12일 밴쿠버 무역협회 초청 연설에서 다가오는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서는 이러한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역설했다.
하겐 장관은 현재 유럽의 관광객들이 직항노선으로 밴쿠버에 오지 못하고 몬트리올이나 토론토를 경유해서 올 수밖에 없는 사실을 지적하며, 이는 올림픽 이전에 반드시 시정되어야 할 것임을 주장했다.
하겐 장관은 이를 ‘열린 하늘’정책이라고 명명하고, “이러한 ‘열린 하늘’을 주장하는 이유 중의 하나는 에어 캐나다 사를 돕는 취지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열린 하늘’정책을 추진하는 것은 부서가 세운 2015년까지 관광 수입을 두 배로 늘인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하겐 장관은 최근 BC주의 관광수입을 증대하기 위한 34가지의 실천 계획을 발표했었는데, 이는 2010 동계올림픽의 개최 도시로서의 위상을 해외 각지에 알리기 위한 것으로 시도되고 있다.
그는 이러한 직항노선 추진 이외에 밴쿠버 컨벤션·전시관 건설도 포함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