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잔 출연 침팬지‘치타’75회 생일
2007-04-12 (목)
1930년대 타잔 영화들에서 주연급으로 출연했고 현재 세계 최장수 침팬지로 알려져 있에서 ‘치타’가 75회 생일을 맞았다.
이제는 털이 회색으로 변한 치타는 원로 영화 스타들의 은퇴 지역으로 유명한 캘리포니아주 팜 스프링스에서 무설탕 케이크와 다이어트 소다가 차려진 파티와 더불어 생일을 기념했다.
침팬지는 야생에서는 40세를 거의 넘기지 못 하지만 포획 후 사육되는 상태에서는 60세 이상 사는 경우도 많다. ‘치타’의 조련사 댄 웨스트폴은 치타의 유일한 건강문제는 7년간 당뇨병을 앓고 있는 것뿐이라며 다른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치타’는 새끼였던 1932년 라이베리아에서 미국에 온 뒤 1934년 영화에 데뷔했으며 10여편의 타잔 영화들에 출연했고 1967년 영화 ‘두리틀 박사’에 등장한 후 영화계에서 은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