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돌아온 싱글족 겨냥 상품 인기

2007-04-09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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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마크등, 의류·카드·컵등 다양한 아이템 출시


이혼 후 싱글로 다시 돌아온 일명‘돌아온 싱글’이라 불리우는 사람들을 위한 선물용 또는 소장용 아이템이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내 이혼 비율이 1973년 이래 50%이상 증가하면서 사회적으로 이혼에 대한 시각이 많이 개방 되고 이에 따라 기업체들이 이혼한 사람들을 대상 으로한 아이템 출시로 각광을 받고 있다.


아이템 종류로는 의류, 카드, 머그컵, 컵받침, 액자, 냉장고에 붙이는 마그넷 종류, 주방용품 등 다양한 종류로 이혼을 유머러스하게 표현 보는 이들이 재미 있는 반응과 관심을 나타 내고 있다.

지난 1958년 미국의 대표적 카드 제조사인 홀마크는 이혼자들을 대상으로 한 문구가 새겨진 카드를 출시했으나 당시 사회적 통념상 판매가 이루어 지지 않았다.

하지만 현재 홀마크는 심각한 이혼 상황을 유머스럽게 재해석한 카드들을 발매 하고 있으며 발렌타인데이 카드나 생일 카드 보다는 판매율이 적지만 꾸준히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회, 정치, 군사, 문화, 교육 등 사회 전반적인 분야에 거쳐 다양한 문구가 새겨진 T-셔츠 및 머그컵, 모자 등을 판매하는 카페프레스(CAFEPRESS)의 온라인 샵 에서는 지난 2005년 367개에 불과하던 이혼 관련 아이템이 2007년 3,800여개로 증가 했다고 발표 했다.

가장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는 상품으로는 사람모양을 한 부엌칼 꽃이에 5개의 칼이 꽃혀 있는 세트로 일명 ‘The EX Knife Holder’로 불리는 제품과 각종 재미있는 문구를 새긴 T-셔츠와 모자 등이 있다.

이혼을 한 사람들은 이러한 아이템을 구입하거나 선물을 받아 소장 하고 이혼의 아픔을 극복하는데 유용하게 쓰이기도 하지만 일부에서는 이런 제품들이 이혼의 정당성을 주장하거나 사회적으로 이혼을 조장 할 우려가 있다는 입장도 보이고 있다.

<정규섭 기자>

사진: 돌아온 싱글족들을 대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아이템들.

4/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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