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가길 자폐소년 스쿨버스서 뛰어내려
2007-04-05 (목)
스쿨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던 자폐증상의 6세 어린이(엘센트로 초등학교 재학중)가 달리는 버스에서 뛰어내렸으나 다행히 목숨은 건졌다.
칼리파트리아 통합교육구의 덕 클라인 교육감이 4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이 어린이는 전날 낮 스쿨버스를 타고 가다 갑자기 버스 뒤편으로 달려가 비상구를 열고 뛰어내렸다.
당시 버스는 코너를 도느라 5마일 이하 속도로 달리고 있어서 뛰어내린 어린이는 머리를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그는 밝혔다.
어린이는 곧바로 브롤리의 임피리얼 밸리 병원으로 옮겨졌다가 머리 부상 정도가 심하다는 판단에 따라 샌디에고 병원으로 다시 이송됐다.
특수교육을 받고 있는 이 어린이는 이날 통제 불가능한 난동을 펴서 강제 하교조치를 받고 집에 돌아가는 길이었다고 학교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