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티어·로즈미드 교통사고 4명 사망
2007-04-05 (목)
위티어·로즈미드 교통사고로 20대초반 남녀등 4명 사망
위티어와 로즈미드에서 3일 치명적 교통사고가 발생, 20대 초반의 남녀 3명과 모터사이클을 타고 달리던 남성이 사망했다. 이날 사고가 발생한 콜리마 로드와 위티어내로우 레크리에이션 지역을 지나는 프리웨이 60번이 장시간 폐쇄되면서 인근을 지나는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위티어 경찰은 지난 3일 저녁 7시께 마비스타 스트릿 인근의 콜리마 로드를 과속으로 달리던 2006년형 도요타 사이언 소형 승용차가 중심을 잃고 가로수를 들이받으며 탑승객 3명이 현장에서 절명했다고 4일 발표했다.
사망자는 20대 초반의 남성 2명과 여성 1명이며 다른 남성 탑승객은 중상을 입은 채 헬리콥터로 인근 카운티-USC 메디칼 센터로 이송됐다. 사고 차량을 운전한 여성도 부상을 입고 UC 어바인 메디칼 센터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목격자들은 없었지만 경찰은 사고를 낸 자동차가 높은 지대에서 과속으로 내려오다 속도를 줄이려다 중심을 잃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보다 앞선 오전에는 모터사이클을 타고 60번 프리웨이 로즈미드 부근을 달리던 남성이 승용차와 충돌, 현장에서 숨졌다.
캘리포니아주 고속도로 순찰대에 따르면 충돌한 모터사이클과 승용차는 모두 불길에 휩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