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인터뷰] 과학경시대회 위원장 심정섭 박사

2007-04-04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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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미있게 배우는 과학에 초점”

올해 처음으로 전국지부 실시가 결정된 과학경시대회 준비위원장 심정섭 박사(사진 . NJIT 환경공학 연구소 근무). 그는 뉴욕 뉴저지지부에서 10여년전부터 실시한 과학대회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똑같은 재료를 다른 아이디어로 만드는 것을 보며 참가 학생들이 큰 흥미로움을 느끼는 것 같다”며 “재미있게 일상생활에서 배우는 과학을 느끼게 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컴퓨터 관련 학과 및 응용과학에서도 기초과학 지식이 없으면 불가능하다”며 “가전제품 등 공학원리가 안 들어간 게 없으므로 일상생활에서 어린 자녀들의 호기심을 키워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과학경시대회는 수학경시대회와 마찬가지로 4~1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세 그룹(A그룹4~5학년, B그룹 6~8학년, C그룹 9~11학년)으로 구분해 실시한다.
대회는 현장에서 각 그룹대로 주어진 같은 소재를 갖고 주어진 과제를 학생 개인별로 제작, 실험에 들어간다.
A그룹은 물위에 배 또는 뗏목 같은 것을 띄워 동전을 올리는‘부력’, B그룹은 일정한 높이에서 계란을 깨뜨리지 않고 떨어뜨리는 실험 ‘에그 드롭’ , C그룹은 물병을 로켓처럼 만들어 멀리 날리는 ‘Water Bottle Flight’가 실험주제로 주어진다. 상위 입상자들에게는 상장과 상금, 상품이 수여된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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