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BC-알버타 한 경제권

2007-04-04 (수)
크게 작게

▶ 무역·투자·노동 분야 교류 확대

BC주와 알버타주가 하나의 경제권으로 새로 태어난다.
두 주 정부는 최근에 경이적인 경제성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편으로는 노동력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따라 BC주와 알버타주 정부는 ‘무역, 투자, 노동 교류 협정’을 맺고 향후 2년 간 보다 자유로운 협력 시대를 열어 가기로 합의했다.
두 정부는 이미 1년 전에 협정을 체결했고, 지난 1일부터 발효되게 된 것이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BC주에서 설립된 사업체는 알버타주에 사무소를 두거나 별도의 법인 설립을 할 필요 없이 알버타주에서 영업할 수 있다.
▲ 두 주는 약 70 여 개에 달하는 직종에 대해 서로 인정함으로써 별도의 면허를 취득함이 없이 해당 일에 종사할 수 있다.
▲ BC주와 알버타주의 회사들은 두 주에서 시행되는 여러 상품과 용역에 대한 계약에 대해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이 협정의 발효로 인해 두 정부간의 교역 및 투자 절차 등이 대폭 간소화됨에 따라 다방면에서 상호간의 교류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부에서는 이러한 협정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있으며, 분쟁 발생 시 혼선을 줄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