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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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값 폭등… 가로등 전선 ‘수난’

2007-03-31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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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구 잘라가 전기·전화 불통

US 하이웨이 95번상의 찰스턴과 선셋 구간 사이에 설치된 가로등에서 구리선을 절취해 가는 범죄가 늘어나 가로등이 들어오지 않고 전력 공급이 끊기거나 전화가 불통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는 구리 가격의 폭등으로 인하여 구리선을 절취해 가는 범죄가 기승을 부리는 것에 기인하고 있다.
절취범들은 방음벽을 설치하는 공사 인부와 유사한 복장을 갖추고 범죄를 저지르는데 가로등 하나에서 보통 200야드의 구리선을 절취해 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범죄로 인해 하이웨이상의 손상된 가로등을 보수하는데 50만달러가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클락카운티 내에서 금년 초 구리선 절취 범죄 건수가 100여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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