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환경친화 콘도 선호…90%응답

2007-03-3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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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인 대부분 실용적이고 간편한 삶 선호

캐나다인의 90퍼센트에 달하는 절대 다수가 환경 친화적인 콘도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TD은행은 여론 조사 전문 기관이 입소스 레이드 사에 의뢰하여 밴쿠버, 토론토, 몬트리올, 캘거리 등 대도시에 거주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절대 다수가 에너지가 절약되고 환경 친화적인 모습을 갖추고 있는 콘도를 선호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45퍼센트는 환경 친화적인 콘도에 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응답했고, 나머지 45퍼센트는 다소 중요하다고 말하여, 거의 대부분이 환경 친화적인 콘도에 살고 싶어하는 희망을 나타냈다.
밴쿠버에서 건축 설계를 하고 있는 로버트 드류 씨는 “콘도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교육을 많이 받고 정보에 민감한 사람들인 것을 고려할 때, 이들이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 문제인지 잘 인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한 노년층에서도 필요 이상으로 넓고 사치스러운 콘도에서 사는 것보다 좁더라고 실용적으로 살기를 원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는 연령층이 높을수록 에너지가 절약되는 콘도를 선호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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