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실협, “실적 30% 상승 목표”

2007-03-2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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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실 위주 경영 목표

▶ 타민족과 연합 모색

한인 협동조합 실업인 협회 (이하 ‘실협’, 회장 이용훈)이 27일 버나비 실협 회관에서 2007년 정기 총회를 가졌다.
지난 20일의 정기 총회는 정족수 미달로 무산되었으나, 정관의 규칙에 따라 1주 후 같은 시간과 장소에서 개최된 이번 총회는 20여명의 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작년 실적에 대한 회계 보고와 이사회, 감사보고 순으로 원만히 진행되었다.
내부 감사 보고에 나선 정상훈 회계사는 최근 한인타운 주변에서 도난 사고가 많은 점을 상기시키며, 실협도 도난 사고에 유의해줄 것을 강조했다.
외부 감사인 정원섭 회계사는 재고 관리 조정 사항을 잘 기록하고 보고할 것과 물건 수령 시에 차이가 나는 것을 기록하는 파일을 잘 정리할 것을 지적했다.
폐회 후 가진 별도의 기자 회견에서 이용훈 회장은 내실 위주의 경영을 계속하여 올해에는 매출 실적 30퍼센트 상승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최근 중국 등 타민족 연합과 면담 결과 한국 상품에 관심이 많은 것을 발견했다. 이들과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회원들에게도 홍보를 더욱 활성화하여 매출을 증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한 웹사이트 (www.kbcabc.com)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한 컴퓨터 교육을 적극 실시하고 회원들에게 더 많은 리베이트를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회장은 최근 담배의 진열 금지법에 따라 매니토바 등 현재 실시 중인 주의 현황을 직접 문의한 결과 매출에는 크게 타격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정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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