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MS, X박스360 엘리트 버전 발표

2007-03-28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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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GB 하드 드라이브와 새로운 액세서리 제공

마이크로소프트는 28일 차세대 비디오게임기 X박스360의 새로운 버전인 `X박스360 엘리트’를 미국에서 내달 29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X박스360 엘리트’는 120GB 하드 드라이브와 HDMI포트, HD케이블, 프리미엄 블랙 콘솔, 무선 컨트롤러, X박스 라이브 헤드셋과 함께 제공되는 새로운 비디오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다.


이용자들은 엘리트 세트에 기본 제공되는 120GB 하드 드라이브에 X박스360의 온라인서비스인 `X박스 라이브’를 통해 내려받을 수 있는 게임과 음악, HDTV 쇼와 영화 등을 저장할 수 있다. 기존 X박스360 이용자 역시 별도 액세서리로 120GB 하드 드라이브를 구입할 수 있다.

무선 컨트롤러, 충전키트, 충전 배터리 등 `X박스360 엘리트’의 추가 액세서리는 별매된다.

특히 이번 엘리트 세트에 HDMI포트와 HDMI케이블이 새로 지원되면서 이용자들이 1080p 해상도의 풀HD 화질을 본격적으로 즐길 수 있게 됐다.

마이크로소프트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사업부 담당 피터 무어 부사장은 최근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 디지털 HD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대용량 하드 드라이브와 프리미엄 액세서리를 통해 진정한 차세대 엔터테인먼트의 세계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X박스360 엘리트’의 미국 내 소비자가는 479.99달러로 정해졌으며, 국내 발매시기와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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