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만달러 페라리 엔조 박살
2007-03-28 (수)
홍보 겸 자선 자동차 경주서
코미디언 에디 그리핀 운전
‘언더커버 브라던스’ 등에서 이름이 많이 알려진 코미디언 에디 그리핀이 26일 새 영화 ‘레드라인’(Redline) 홍보를 겸한 자선 자동차 경주에 참가했다가 사고를 일으켜 시가 150만달러의 페라리 엔조 스포츠카를 박살냈다.
과속으로 커브를 돌다 장벽과 부딪쳐 페라리가 전파되는 사고를 낸 그리핀은 다친 데 없이 차에서 나왔다. 어윈데일 스피드 웨이에서 벌어진 이날 사고 장면은 처음부터 끝까지 비디오테입에 찍혔으며 전 세계에 400대밖에 없어 희귀 차량을 분류된 페라리는 앞부분이 거의 절반이 없어질 정도로 파손됐다.
페라리 엔조는 지난 2002년에서 2004년까지 400대만 제한 생산된 차중 한 대로 이 차의 소유주는 이번 사고로 페라리는 폐차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