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미’ 전파합니다
2007-03-26 (월) 12:00:00
묵미회 박건서 화백
시카고 묵미회 소헌 박건서 화백은 40년째 동양화가로 활동 중이다. 미국으로 건너오자마자 화가로서 시카고 대학에서 30년이 넘게 학생들을 가르쳐온 그는 지금으로부터 20여 년 전 시카고에서 묵미예술재단을 설립, 실력을 인정받는 동양화가의 길을 걸어오고 있다.
한국의 유명 동양화가 심향 박승무 선생의 유일한 아들이기도 한 박 화백은 아버지와는 다소 다른 느낌의 작품을 제작하면서 미국에서 동양화를 전파하기 위해 전념을 기울여왔다. 회원수 70여명에 이르는 묵미회에는 한인 뿐 아니라 타인종 회원도 다수 있는데 박 화백은 이들에게도 성심을 다해 지도하고 있다.
요즘처럼 따뜻한 날씨에는 한 폭의 동양화를 그리며 망중한을 즐겨봄직 하다. 박건서 화백은 마음의 여유를 찾는 데는 조용히 먹을 갈아 그림을 그리는 게 최고라며 나이에 상관없이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 서예든 그림이든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박 화백의 지도 아래 그림 공부를 시작한 이들이 오는 5월 작품 전시회를 열게 된다. 또 9월 중 박건서 화백 자신이 개인전을 열 계획이기도 하다. 그는 그간 혼신의 힘을 다해 제작해온 작품들을 선보이게 된다며 개인적으로는 그동안의 발전을 보여주기 위해, 커뮤니티 차원에서는 동양화를 좀더 알리기 위해 마련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봉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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