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외국 영화제작자들 BC로 몰린다

2007-03-24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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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영화제작자들이 BC로 몰려들고 있다.
관광·스포츠·예술부(이하 관광부)의 발표 자료에 의하면 BC주 내에서 외국 영화 및 TV 시리즈 물을 제작하는 업체들이 2005-06년의 2억9천8백만 달러보다 무려 45퍼센트나 증가한 4억3천3백만 달러를 쓴 것으로 나타났다.
2006년의 국내외 업체 모두의 TV 시리즈 제작물 총 비용은 2005년의 3억8천7백만 달러보다 24퍼센트 증가한 4억8천8백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부는 BC주에서의 영화 제작 증가 추세는 영화배우와 관련 업계 종사자들의 고용을 증대하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평가했다.
스탠 하겐 관광부 장관은“루니화의 강세와 글로벌 경쟁의 격화에도 불구하고 BC주는 매우 뛰어난 성적을 보이고 있다. 영화업계는 매우 훌륭한 실적을 이뤄냈다. 이는 BC주가 세계 최고 수준의 영화제작 장소라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영화제작업체의 2006년 실적은 2억7천7백만 달러를 기록하여 지난 2005년의 2억2천4백만 달러보다 24퍼센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BC주의 영화 및 TV시리즈 제작 열기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데, 지난 22일 ABC엔터테인먼트의 스테판 맥퍼슨 사장은 스쿼미쉬에서 촬영중인 TV 시리즈 ‘멘 인 트리즈(Men in Trees)’의 후속편도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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