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여고생 SAT 만점
2007-03-23 (금) 12:00:00
미국에 온지 4년 정도밖에 되지 않은 11학년 한인 여학생이 SAT 만점을 기록해 화제다.
코네티컷에 소재한 하치키스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임영수(사진)양은 영어 독해, 수학, 작문 전 부문을 통틀어 각 800점씩 총 2,400점을 기록했다.
한국에서 중학교 1학년을 마치고 버지니아의 랜돌프-메이콘 중학교 7학년으로 조기유학 온 임양은 8학년 때 하치키스 고등학교로 옮겼다.
최고 점수를 받을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단어를 외울 때는 재미있는 문장을 만들어 보기도 했다”면서 “부모님이 책읽기를 즐기셔서 많은 책을 읽고 토론한 것이 독해에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지난해 농구팀 주장을 맡기도 한 임양은 ‘Habitat for Humani ty’ 클럽 임원으로 3년째 봄방학 때마다 집짓기 봉사에도 나선다.
<이병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