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BC 운송업 전망 밝아

2007-03-2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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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동력 부족으로 어려움

▶ 최근 전업 많아져

BC주의 운송업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에 필요한 노동력의 부족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의 운송업은 말 그대로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특별히 BC주에는 10억 달러 규모의 ‘아시아 퍼시픽 게이트웨이’프로젝트로 인해 향후 전망이 매우 밝다.
그러나, 이를 추진하기 위한 적절한 노동력의 부족으로 인해 BC주는 많은 고민을 안고 있다.
서부 운송 자문 위원회 (Western Transportation Advisory Council)의 자료에 의하면 캐나다의 운송인력의 40퍼센트는 45세 이상의 고령자인 가운데, 현 노동 인력의 절반 가량이 향후 5년 이내에 은퇴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향후 3년에서 5년 간 운송 및 관련 업에 8만 명 정도의 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있으며, 당장 올해에는 3만 7천 명의 인력을 조달해야하는 실정이다.
운송업 분야의 대우도 나쁘지 않은 편이라서, 운송업 관련 분야의 초임이 연 4만 달러 수준이며, 최고 15만 달러까지 받을 수 있다.
올해 57세인 더크 볼맨 씨는 최근 자신이 운영하던 레스토랑 일을 접고 트럭 운전사로 전업했다. 그는 자신의 전업에 매우 만족한다며 활짝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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