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달러 훔치려다 살인까지
2007-03-22 (목)
34년만에 덜미 기소
단돈 15달러를 훔치려고 강도짓을 하다 80대 할머니를 숨지게 했던 피의자가 34년만에 덜미를 잡혀 기소됐다.
LA카운티 검찰은 납치혐의로 복역 중인 제시 클리프턴 윔벌리 주니어(53)가 지난 1973년 2월 애나 로크너(당시 86세) 할머니를 살해한 범인임을 지문대조를 통해 뒤늦게 밝혀내고 기소했다.
윔벌리 주니어는 당시 친구와 함께 사우스LA의 주택을 침입하여 로크너 할머니를 집단폭행, 실신시킨 뒤 집안을 뒤져 15달러를 훔쳤다. 할머니는 병원에 옮겨진 뒤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