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물가 급등

2007-03-21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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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월 2% 기록

▶ 주택·개스 값 상승 주요 원인

물가가 급등했다.
통계청은 지난 2월의 인플레이션이 주택 및 개스 값의 급등으로 인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월의 인플레이션은 2퍼센트를 기록하여 지난 1월의 1.2퍼센트에서 무려 0.8퍼센트 포인트가 급등했다. 이는 지난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피해로 인한 급등 이후 가장 높은 월간 상승률이다.
보고서는 지난 2월에 온타리오와 퀘벡 지역의 정유 공장의 생상 중단에 따라 토론토 지역에 개스 공급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하는 등 개스 값의 급등이 인플레이션 상승의 큰 이유가 되었다고 밝혔다. 지난 1~2월에 개스 값은 전국적으로 3.8퍼센트 상승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보고서는 또한 모기지 비용의 증가와 주택 보수비용의 증가도 물가 상승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분석했다.
모기지 이자율은 지난 1월까지 평균 5.1퍼센트 수준을 유지했었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지난 2월에는 5.3퍼센트로 상승세를 보였다.
또한 주택 소유자들의 주택 보수비용도 지난 1월의 7.1퍼센트 상승에서 7.6퍼센트를 기록하여 0.5퍼센트 상승하였다.
한편 천연 가스 가격은 지난 2월에 19.3퍼센트 하락하여 지난 2006년 7월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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