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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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면제땐 한국 관광객 두배 쭯

2007-03-10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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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업계 전망

미국 입국시 현재 27개국에만 허용되고 있는 비자 면제 제도를 한국을 포함한 더 많은 나라로 확대하기 위한 비자 면제 법안이 통과되면 특히 라스베가스를 방문하는 외국인 중 5번째로 많은 한국인의 방문객이 두 배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라스베가스 관광업계가 전망했다.
통계에 의하면 2005년에 11만2,000명의 한국인 관광객들이 라스베가스에 와서 지출한 돈은 약 1억2,000만달러로 여기에는 갬블에 지출한 돈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
MGM 호텔의 대변인인 펠트만은 만약 한국에 대해 비자 면제 제도가 실시되면 한국으로부터 라스베가스로 오는 관광객을 소화하기 위하여 인천과 맥캐런 공항 사이에 매일 두 편의 논스톱 항공기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하였다.
한편, 라스베가스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2000년에 230만명을 기록한 후, 9·11 이후에 줄어 들어 아직도 2000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어 라스베가스 관광업계는 비자 면제제도가 한국뿐만 아니라 잠재력이 큰 중국과 인도까지 더욱 확대되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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