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2010 올림픽 전·후 안전 중요”

2007-03-0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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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테러리스트 대비책 제시

▶ 치안 감당할 경찰력 확보 “시급”

밴쿠버에서 개최되는 2010 동계올림픽이 테러리스트의 주된 타격 목표가 될 수 있다는 전문가 주장이 제기됐다.
스코틀랜드 야드에서 30년 간 일해온 밴쿠버 시큐리티 컨설턴트 로이스톤 콜버른 씨는 2010년 올림픽이 테러리스트들의 타격 대상이 된다면 그것은 게임이 열리기 전이나 바로 그 뒤가 될 것이지 게임이 열리는 동안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콜버른 씨는 7일 컨퍼런스에서 이 같이 말하고 밴쿠버 위슬러 올림픽이 테러리스트들의 잠재적 태러 대상이 될 수 있음을 경고했다.
콜버른 씨는 자신은 올림픽 게임이 열리는 곳에 갈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면서 다만 자신은 올림픽이 열리기 전 안전을 점검하기 위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콜버른 씨는 테러리스트들의 공격에 대한 위협은 올림픽이 끝날 때까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콜버른 씨는 특히 안전대책이 없는 가운데서 국제적인 행사를 가질 수 없다면서 밴쿠버 올림픽조직위원회가 밴쿠버를 찾아오는 각 국 방문객들의 안전을 실질적으로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콜버른 씨는 이를 위한 경찰력이 어떨지 걱정스럽다면서 올림픽 안전을 도모하는 충분한 경찰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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