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BC, 美 5개 주와 환경 문제 공동 대처키로

2007-02-28 (수)
크게 작게

▶ 개스 사용 억제·일산화탄소 감소 대책 마련

▶ 슈와제네거, 5월중 BC 방문 예정

BC주가 워싱턴 주를 포함한 미국 5개 주와 환경 문제에 대해 공동으로 대처하기로 했다.
BC주는 지난 26일 미국의 캘리포니아, 워싱톤, 오레곤, 아리조나, 뉴멕시코 등 서부 5개 주와 공동으로 기후 변화로 인한 환경 오염 방지를 위해 가솔린 사용 억제를 위한 크레딧을 위한 공동 시장을 조성하는 등 대책을 수립해 나갈 것을 발표했다.
BC주는 또한 2016년까지 전력 사용 자립 계획을 발표했으며, 온실 효과로 인한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일산화탄소 크레딧을 교환할 수 있는 시스템에 참여하는 것도 적극 고려 중이다.
한편, 아놀드 슈와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다른 주지사들과 함께 기후 변화에 대한 공동 대처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5월에 BC주를 방문할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
환경 전문 단체인 시에라 클럽의 캐서린 몰리 이사는 “이는 매우 긍정적인 조치이다. 그러나, 일산화탄소의 교환 시스템이 과연 얼마나 실현 가능하고 신뢰할만한 것인지 의문스럽다”고 평가했다.
그녀는 “최근 발표된 BC주의 환경 예산안은 매우 실망스러웠다. 온실 효과를 줄이기 위한 이번 환경 대책은 배기 가스 배출 억제에 대해 즉각적인 예산 집행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구체적인 환경 대책의 즉각적인 시행을 재삼 강조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