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성경을 신학적으로 보자

2007-02-24 (토) 12:00:00
크게 작게
한인교역자회 주최 성경연구 세미나

목회자들의 영적 성장을 위한 성경 연구 세미나가 개최됐다.
시카고 일원에서 목회 활동을 하는 400명의 목회자들이 모여 목회자들의 영적 성장뿐만 아니라 친목 도모를 통해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힘쓰고 있는 시카고 지역 한인 교역자회(회장 방철섭 목사)는 22일 윌링소재 개혁교회에서 이원우 교수(미시간소재 켈빈 신학대 종교학과)를 초청,‘현대 성경 연구 방법론’에 대해 참석한 목회자들과 심도 깊게 논의했다. 이 교수는 “오늘의 주제는 최근 신학의 연구 방향 즉, 신학적 성서해석 방법에 대해 강의했다. 성경을 성경답게 연구하기 위해서는 성경을 신학적으로 봐야한다. 지금까지는 성경을 문학적, 역사적, 사회과학적으로 봐왔다. 이렇게 성경이 여러 방면에 걸쳐 있지만 결국은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으로서 신학적이다. 따라서 성경을 신학적으로 보자는 것”이다 라며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하나님의 관점에서 읽고 이를 바탕으로 설교를 하면 설교가 심리학적 이거나 우리를 위로해 주는 차원을 넘어서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는 설교를 할 수 있다. 하나님의 말씀의 선포는 우리들을 감동, 위로 주는 말씀도 있지만 경고 주는 말씀도 있다. 그 두 가지가 함께 어울린 설교를 해야 한다. 그것이 참된 성서적인 설교다”라고 현대적 성경 해석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방철섭 목사는 “성경 주석 방법론에 신학계는 매우 혼란스러운 상황에 처해있다. 20세기 중반까지는 통시적인 접근이 주된 방법 이었지만 현대에 와서 이 방법의 결점을 지적한 공시적 접근방법이 대두 되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아직 학계에서 통시적 접근을 완전히 대체할 만큼 널리 받아들여지지 않고있다”라며 “이러한 성경 해석방법에 있어 이 교수는 신학적 주석 방법론이라는 성경 해석 방법을 통해 성경 본문 그 자체를 볼 수 있는 눈을 열어주었다”고 말했다. <임명환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