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도난품 자동 추적 장치 프로그램 적용

2007-02-2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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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퍼티 캅 (Property Cop)’… 세계 최초

▶ 신속한 도난품 확인 기대

BC주가 세계 최초로 도난품에 대한 자동 추적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올 3월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프로퍼티 캅 (Property Cop)’이라고 불리는 이 도난 방지 인터넷 프로그램은 우선 로워 메인랜드와 빅토리아 섬에 적용될 예정인데 등록된 도난품을 경찰이 보다 빨리 찾아낼 수 있는 인터넷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주창한 밴쿠버 버라드 지역구의 론 마옌코트 주의원은 물건을 도난 당한 사람은 웹사이트 (www.propertycop.org)에 등록을 하게되면 경찰이 보다 빨리 도난품을 발견하여 원래 주인에게 돌려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하며, 이러한 프로그램은 세계 최초라고 주장했다.
현재 이 웹사이트는 일반인들에게 이미 공개되어 도난품을 신고할 수 있다. 그러나 경찰은 3월7일부터 이 웹사이트를 통해 도난품 추적 작업을 벌이게 된다.
웹사이트 사용 및 등록은 무료이며, 이 정보는 오직 경찰과 자원봉사자들에게만 접근이 가능하므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이러한 아이디어를 고안한 밴쿠버 경찰청의 데이빗 브리얼리 경찰관은 현재의 시스템은 보고된 도난품에 대해 추적이나 수사를 하므로 심지어 도난품으로 의심되는 물건을 가지고 있는 자에 대해서도 이를 조사할 수 없는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하며, “이 프로그램으로 경찰이 관할의 부담 없이 경찰 및 도난품 수색 업무를 할 수 있게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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