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BC 목재 산업 타격

2007-02-23 (금) 12:00:00
크게 작게

▶ 저조한 미국 주택 경기로 인해

저조한 실적을 보여 하락을 면치 못하고 있는 미국 주택 시장 경기로 인해 BC주 목재 산업이 타격을 받고 있다.
미국 부동산 중개업자 협회의 최근 조사에 의하면 미국의 신규 주택 건축이 1997년 이후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월 미국의 신규 주택 실적은 지난 12월보다 14.3퍼센트 하락했다. 이는 비교적 따듯한 겨울로 의외의 강세를 보인 캐나다 주택 시장의 추세와는 비교되는 것이다.
더욱 심각한 것은 올해 전망도 예전과 같은 호황은 보이지 않을 것이며, 주택 경기가 아직 바닥에 이르지 않은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미국이 여전히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어 BC주 목재 산업도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를 작성한 국제 목재 시장 그룹의 피터 버젤라 씨는 “자료를 분석해보니, 건축업자들이 경기가 아직 바닥에 이르지 않았다고 응답했다. 향후 주택 전망을 그리 밝게 보고 있는 것 같지 않다”고 말하며, 건축 경기로 최적인 올 상반기에도 저조한 실적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미국 주택 건설업자 협회의 데이빗 사이더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주택 경기는 올 상반기에 바닥을 찍고 하반기부터는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