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이민 감소세 뚜렷

2007-02-20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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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입국 5위서 12위로

최근 몇 년 사이 국내에 유입되는 한인 이민자 수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
16일 연방통계국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한인 이민자수는 3,113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의 3,255명보다 4.3% 줄었다.
한인 이민자 수는 2003년 상반기 3,744명으로 주요 유입국 순위 5위를 기록했으나 2004년 2,358명으로 12위로 밀렸다. 이어 2005년에 3,255명으로 소폭 증가했으나 지난해 다시 줄어 감소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주요 이민자 유입국은 중국이 1만7,650명으로 전년 대비 22%나 급감했음에도 불구하고 1위를 고수했고 인도가 9% 상승한 1만7,198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전체 이민자수는 전년보다 6% 감소한 12만2,938명이었다.
이민 종류별는 경제이민이 7만871명, 가족초청 이민 3만5,589명 등이며 주요 정착도시는 토론토가 2만7,953명으로 부동의 1위, 몬트리올이 1만7,078명으로 밴쿠버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밴쿠버에는 1만6,839명의 이민자가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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