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자유당‘골수’지지자

2007-02-1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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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女텰BC시청자‘주류’

(오타와) 연방자유당의 ‘골수’ 지지자들은 주로 여성이고, CBC를 시청하고, ‘하키나이트 인 캐나다(Hockey Night in Canada)’의 해설가 던 체리에 대해 창피함을 느낄 가능성이 크며, 스티븐 하퍼 연방총리가 미국의 조지 부시정권에 지나치게 머리를 숙인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캔웨스트 뉴스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이노베이티브 리서치(Innovative Research)’사가 실시한 조사는 그러나 스테판 디옹 연방자유당수를 지지하는 전체 유권자의 24%는 ‘자유당지지자’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는 사람들로 보수당 지지자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지적했다.
지난 1월8일부터 18일 사이에 유권자 3,184명을 인터뷰한 ‘이노베이티브’의 조사결과 현재 연방보수당정부와 자유당은 각각 35%의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디옹의 경우 24%가 그를 전적으로 지지한 반면, 28%는 하퍼 총리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자유당 골수지지자의 59%는 여성, 보수당 골수지지자의 59%는 남성이었다. ◆보수당지지자의 73%는 팀호튼스, 17%는 스타벅스를 애호한다고 밝혔고, 자유당지지자들은 70%가 팀호튼스, 21%가 스타벅스를 즐겨 찾는다고 말했다. ◆자유당지지자의 60%는 “아프가니스탄 파병은 미국의 비위를 맞추기 위한 것이라고 지적한 반면, 보수당지지자 중에선 오직 7%만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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