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인여행객 금지구역 침범

2007-02-1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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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밴쿠버공항 이륙취소 소동

한국인 여행객이 공항 내 출입금지구역을 침범했다가 보안요원들에게 적발돼 항공기 1대의 이륙이 취소되고 다른 항공기들의 출발이 지연되는 소동이 발생했다.
지난 7일 밤 밴쿠버국제공항 터미널 안에서 학생으로 추정되는 한국인 여행객이 실수로 문을 열고 일반인의 접근이 통제된 구역으로 들어가 두리번거리다 보안요원들에게 적발돼 조사를 받았다.
이로 인해 공항당국은 토론토행 에어캐나다 여객기의 이륙을 취소시켰고 몬트리올행 에어캐나다 항공기의 출발도 1시간30분이나 지연됐다. 에어캐나다의 앤젤라 마 대변인은 “이날 소동으로 영향을 받은 2대 외에 다른 항공편은 예정대로 운항됐다”고 밝혔다.
문제를 일으킨 한국인 여행객은 공항 당국의 조사를 받은 뒤 풀려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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