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 상가 공사 다소 지연
2007-02-14 (수) 12:00:00
밀워키길 주변, 차선확장 감안 설계도면 수정
밀워키길의 개발 계획으로 인해 도로변에 신축 예정인 한인 상가들의 공사 일정과 설계 도면에 다소 변화가 일고 있다.
차선 확장과 도로 주변 조경 및 통행 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는 밀워키길 개발 계획이 주민 공청회를 거쳐 초안 마무리 과정을 향해 나아가면서 글렌뷰 타운 개발국 담당자들도 미리 이를 감안해 신축 상가의 건축 허가를 내려하는 것. 지난 1월 분양이 시작됨과 동시에 2주만에 계약이 거의 마무리돼 신축 상가에 대한 한인들의 높은 관심을 여실히 보여줬던 글렌밀 플라자의 경우도 밀워키길 개발계획으로 인해 시공업체에서 글렌뷰 타운에 제출한 설계 도면에 건축 허가(building permit)를 내줄지에 관한 검토 과정이 늦어지고 있다.
글렌밀 플라자의 시공을 맡고 있는 SKC의 박용병 대표는 “작년 10월에 공사 허가를 신청할 때만 해도 올해 3, 4월에는 허가가 나서 바로 착공에 들어가면 10월말이면 완공이 될 줄 알았는데 밀워키길 재개발로 인해 검토 과정이 지연돼 내년 초는 돼야 공사가 끝날 것 같다”고 전했다.
일리노이주 교통국(IDOT)에서는 차선 하나를 더 만드는 것을 감안해 신축되는 샤핑몰은 도로에서 10피트 이상 안쪽으로 물려야 건축 허가를 내 줄 것을 글렌뷰시에 요청한 상태이다. 글렌밀 플라자도 이에 따라 건축 도면을 다시 수정하느라 시간이 걸렸다. 센트럴파크도 이미 4개월 전에 밀워키길 개발 계획에 따라 건축 부지를 도로에서부터 15피트 안으로 들인 상태에서 사이트 플랜을 짜놓은 상태이다.
상가 개발업자들은 밀워키 계획에 따라 건축 부지가 도로 안쪽으로 밀리면 도면 수정과 건축 허가에 걸리는 시간이 길어지는 것은 물론 그 만큼의 땅을 시에 내주고 시세보다 낮은 공시지가로 보상받아 경제적으로도 당장은 손해를 보게 된다. 하지만 차선 증가로 통행량이 늘고 주변 비즈니스 환경이 개선되면서 부동산 가치도 상승해서 장기적으로는 더 큰 이익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이다. <이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