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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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스의 딸 생부는 누구?’

2007-02-1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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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애인·자자 가보 남편까지 3명
5개월 딸 대니얼린 친권 주장

지난 8일 플로리다의 한 호텔에서 돌연사한 안나 니콜 스미스(39)의 5개월 된 딸 대니얼린의 생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8일 스미스가 유서 없이 사망하자 그녀의 5개월 된 딸인 대니얼린이 스미스의 유산을 상속받을 확률이 매우 높아졌다. 언론은 현재 바하마에 있는 대니얼린의 생부가 스미스가 전남편인 하워드 마샬로부터 상속받은 천문학적인 유산을 관리할 책임자가 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스미스에게 재산을 줄 수 없다며 지루한 소송을 벌이던 피어슨 마샬이 지난해 사망함으로써 무려 4억7,400만달러가 그녀의 유일한 핏줄에게 올 가능성이 커진 것.
스미스는 사망 전 자신의 변호사이자 출생증명서에 친부로 등록된 하워드 K. 스턴이 아이의 진짜 아버지라고 밝힌 바 있으나 생부 후보들은 자신들의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스턴 외에 친부라고 나선 사람은 스미스의 전 남자친구이자 사진작가인 래리 버크헤드. 그는 친권 확인을 위한 긴급 유전자 감식을 요구했으나 담당 판사는 이를 거부했다.
또 다른 생부 후보는 배우 자자 가보의 8번째 남편인 프레더릭 폰 안할트(59). 그는 자신이 스미스와 10여년간 불륜관계에 있었다며 아이의 진짜 아버지는 자신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스미스가 마셜과 혼인 상태였던 1990년대 뉴욕에서 처음 만났으며 먼저 접근한 스미스와 LA, 샌프란시스코, 뉴욕 등지에서 만나 관계를 가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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