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강추위…내복 ‘불티’

2007-02-11 (일)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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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많이 찾아, 선물용으로도 인기

강추위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시카고 일원 한인 백화점마다 한국산 내복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나이든 세대들의 전유물로만 여겼던 내복. 하지만 두께가 얇아지면서 점차 패션화 되고 보온성까지 유지, 젊은 층으로부터도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젊은 한인 여성들이 겉옷의 맵시를 살리면서도 촉감 및 신축성이 좋은 기능성 내복을 많이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서울백화점 차덕선 대표는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원래 내복의 주 구매 연령대인 중장년, 노년층 뿐 아니라 젊은층의 내복 소비도 크게 늘었다며 얇고 따뜻한 순면 내의가 주로 나가고 하의만 찾는 고객들도 상당수라고 밝혔다. 차 대표에 따르면 뉴서울백화점의 내의 재고가 현재 ‘바닥’ 수준일 만큼 잘 팔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중에 나온 내복은 보통 20~30달러 수준이지만 일부 기능성 제품은 49달러까지 판매되고 있다. 대부분 가격이 저렴하고 보온 효과가 커 내복은 선물용으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중외갤러리 영 정 직원은 어린이용부터 노인용에 이르기까지 모두 잘 나가 예년에 비해 70% 정도 판매가 늘었다며 특히 무릎 부위를 보강한 내복이 노인들을 위한 선물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추위가 계속됨에 따라 코트, 전기요 등 겨울나기 상품도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겨울 상품을 비치 중인 한인 매장에서는 털, 밍크, 울, 바바리 등 각종 코트를 비롯, 가죽잠바 등의 상품을 50%에서 최고 75%까지 세일을 실시하고 있다. 또 온풍기와 전기요 등 난방 제품도 파격적인 세일을 실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봉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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