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써리 지역 2곳서 화학폐기물 발견

2007-02-0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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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근주민 대피 명령

182 ST & 70 AVE
7300 블록 194 ST

성분이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독소가스 화학폐기물이 써리 지역에서 발견돼 인근 주민들의 대피명령이 8일 내려졌다.
로저 모로우 써리 경찰은 독소가 있는 화학물질로 보인다면서 관계당국이 처리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의 독소성분을 갖고 있는 화학물질은 써리의 182가 스트리트와 70가 에비뉴 그리고 7300 블록 194가 스트리트 등 두 곳에서 발견됐다.
첫 번째 지점에서는 6∼10개 이르는 고체 화학물질이 담겨진 쓰레기 봉지와 10∼12개의 5갤런 버킷에 담겨진 액체 물이, 두 번째 지점에서는 8∼9개의 작은 봉지 안에 담겨져 있는 화학 물 등이 각각 발견됐다.
경찰은 이 같은 화학물질을 버린 혐의자를 체포하지 못했다.
경찰은 대피해야 할 주민들의 숫자는 영향을 받을만한 수 백 가구 주민들과 2000명에 이르는 학생들이라고 밝혔다. 화학폐기물이 발견된 인근에 이스트 클레이톤 엘리먼트리와 클레이톤 하이츠 세컨더리가 있다.
관계당국은 프레이저 하이웨이 176가 스트리트와 184 스트리트 구간의 차량통행을 금지 조치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역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슈 토우 씨는 자세한 내용을 알지 못해 불안하다면서 지금 화가 나기도 하고 너무나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인 월리 린치 씨는 5년간 살아온 정든 집을 떠나야 할 것 같다면서 현재 매우 심적으로 우울하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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