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음력설 기념 잔치 풍성

2007-02-06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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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일원 너싱홈 노인 위문행사 이어져

3월3일 AACC주최 음력설잔치


오는 18일로 다가온 음력설을 맞아 다양한 축하 행사 및 한인 연장자들을 위한 위로 잔치가 풍성하게 열린다.


음력설은 한국을 비롯한 일부 아시안 국가에서는 신정 못지 않게 기념되고 있는 주요 명절. 이에 따라 한인 사회를 비롯한 각 아시안 커뮤니티에서는 음력설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푸짐한 음식과 함께 무용, 연주, 합창 등 갖가지 이벤트를 곁들이며 음력설을 맞이하는 표정이다. 해마다 위로잔치를 열고 있는 한인 요양원들의 경우 내부 행사와 외부 손님들이 참석하는 행사 등 음력설 잔치만 두 차례에 걸쳐 치를 정도로 활기를 띄는 곳도 있다.

음력설 기념 이벤트로 가장 큰 행사는 우선 한인사회를 비롯 전 아시안 커뮤니티가 참석하는 아시안 아메리칸 코울리션 시카고(AACC) 주최 연례 음력설 잔치가 있다. 오는 3월 3일 오후 5시30분 로즈몬트 소재 하얏트 레전시 오헤어(9300 W. Bryn Mawr Ave.)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강영국 한인회 이사장과 배링턴고교에 재학 중인 패트릭 리군이 각각 커뮤니티봉사상과 모범청소년상을 받게 된다. 이 행사를 위해 한인 사회에서는 이진 금실문화회 디렉터와 최기화 한인회 부회장, 박해달 전 한인회장 등이 준비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커뮤니티내 각 요양원에서 열리는 음력설 잔치도 풍성하다. 시카고소재 피터슨팍 요양원은 16일과 17일 두차례에 걸쳐 잔치를 연다. 내부 행사로 열리는 16일 잔치는 오전 10시부터, KWCA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는 17일 행사는 오후 2시부터 열린다. 16일 행사에서는 요양원내 한인직원들과 자원 봉사자들이 한복을 차려 입고 연장자들에게 세배를 드리게 된다. 역시 시카고에 위치한 훼어몬트 요양원은 16일 오후 두시 음력설 잔치를 갖는다. 이 행사에는 한울종합복지관의 라인댄스팀이 참여, 평소 갈고 닦은 무용 솜씨를 발휘하게 된다. 나일스 소재 그로스포인트 요양원은 17일 오전 11시 마당집의 일과놀이팀이 참여한 가운데 음력설 잔치를 개최한다. 요양원 측은 이날 행사에 커뮤니티내 연장자 아파트에 거주하는 한인들도 초대한다는 계획이다. 노스브룩 소재 글렌옥스 요양원도 17일 오전 11시 30분 불고기, 떡만두국, 갈비찜, 잡채 등의 푸짐한 음식과 함께 위로 잔치를 연다. 이날 행사에는 ‘카리스’ 선교무용단이 참여한다.

나일스 소재 햄튼 요양원은 두 차례에 걸쳐 음력설 행사를 갖는다. 17일 오후 네시 열리는 행사에는 이북도민회연합회(회장 김주진)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18일 오후 3시에 열리는 행사에는 커뮤니티에서 가수로 활동 중인 김창환씨팀이 참여, 풍성한 노래 선물과 함께 연장자들에게 매니큐어를 발라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나일스 소재 글렌브리지 요양원은 한 18일 정오 입주 연장자 및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잔치를 개최한다. 이밖에 마당집의 일과놀이팀은 17일 시카고와 서버브 한인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지신밟기를 실시할 예정이다. 박웅진 기자 2/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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