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대화로 합의점 찾아야”

2007-02-06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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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안교회 이용삼목사 법률대리인 현태훈 변호사


가나안장로교회(담임목사 이용삼)의 이 목사측 법적 대리인인 현태훈 변호사는 5일 기자 간담회를 갖고 “가사모측이 신문광고를 비롯한 매주 일요일 기도모임에서 배부하는 ‘가사모 뉴스’ 및 웹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이 목사의 비방 글과 관련해 가사모측에 최근 대화를 요구했다 거절당했다”고 주장하고 “피켓시위와 가두서명에 나선 가사모측이 과격한 행동을 자제하고 노회의 결정을 기다릴 것”을 촉구했다.

현 변호사는 또 “먼저 변호사를 선임한 것은 이 목사측이 아니라 가사모측이다. 세간에는 이 목사측이 먼저 변호사를 선임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것은 잘못 알려진 것”이라며 “교회 재정사용 등 가사모측이 소문을 내는 것은 사실 확인이 아닌 추측에서 나오는 것으로 이 목사를 한인사회에서 매장시키겠다는 것이다. 개인이 욕을 먹으면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할 수 있지만 이 목사님은 목사라는 입장 때문에 누구를 고소하지 않고 있다. 이러한 이 목사님의 입장이 안타까워 인터뷰에 나섰다”고 기자 간담회를 자청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최근 가사모측 대표 2명과 이 목사측 대표 2명이 함께하는 협상 테이블을 만들려고 했지만 가사모측에서 ‘무조건 목사만 나가면 된다’라고 거절했다”며 “대화에 나서지도 않으면서 피켓시위와 가두서명에 나선 것은 이들의 과격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 변호사는 “가사모측이 예배 참석과 봉사, 헌금도 하지 않으며 교회의 예배당을 사용하고 있다. 교회의 전기비와 모기지 비용은 누가 내는가? 그들은 교인으로 의무를 다하지 않는데 우리가 이들을 왜 도와주어야 하는가”라면서 “가사모측이 교인이라면 교인답게 행동하라”고 주장했다. 그는 “로드 맵을 따르지 않는 것은 이 목사측이 아니라 가사모측이다. 예로 최근 설교 목사를 데리고 와 예배를 보고 있다. 한 교회 안에 두 목사가 있을 수 없으며 현재 이 목사님은 이들의 행동에 대해 많이 참고 있다”고 밝히고 “과격한 행동을 삼가고 노회의 결정을 기다리자”고 요구했다. 그는 “가사모측이 교회 일을 너무 코너에 몰지 말고 이유있는 주장과 함께 대화에 나서 서로의 합의점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임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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