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발렌타인데이 특수 좀 볼까?

2007-02-06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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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ㆍ화장품ㆍ케이크ㆍ초컬릿등 한인업계도 분주


발렌타인데이가 다가오면서 관련 한인업계에서도 갖가지 선물 용품 등을 내놓고 손님맞이에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월 14일 밸런타이데이에는 전통적으로 연인간에 초콜릿 선물이 주를 이뤘지만, 이제는 다양한 상품들이 연인은 물론, 부부, 가족, 친구들간에 오고가는 것이 요즘의 세태이다.


한인업소들도 발렌타인데이를 목전에 두고 각종 이벤트를 벌이거나 선물용품 진열에 분주히 나서고 있다. 지난달 28일 나일스에 개업한 베이커스빌 제과점에서는 발렌타인데이 이벤트를 2월 한달간 실시하고 있다.

모카, 생크림, 녹차, 초콜릿 케이크를 먹은 뒤 바닥에 티파니 보석 상품권이 보일 경우, 발렌타인데이 행운의 주인공으로 당첨되는 것. 베이커스빌의 홍은선 대표는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연인에게 케이크도 선물하고 보석 또한 선물할 수 있는 행운을 주고자 이런 행사를 마련했는데 좋은 반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화장품과 선물용품을 판매하고 있는 시세이도 샴버그점에는 각종 인형과 장미꽃처럼 만들어 놓은 사탕, 꽃으로 장식된 초콜릿, 캔디 바구니 등이 마련돼 있다.

요즘은 어린아이들도 발렌타인데이 때 활발하게 선물을 주고받고 있어 이런 종류의 선물들은 주로 어린이나 청소년들 몫이고 어른들은 사랑하는 상대방이 좀더 예뻐지고 멋있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화장품 같은 실속있는 선물을 많이 구입하는 편이다. 시세이도 샴버그점의 제니 김 대표는 “화장품 선물 세트라든가 에센스, 아이크림, 또는 처진 피부를 탄력 있게 받쳐 주는 리프팅 크림 같은 기능성 화장품이 발렌타인데이 선물로 인기가 있고, 요즘은 여자도 남자들에게 스킨, 로션이나 아이크림 같은 화장품을 많이 선물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발렌타인데이에 가장 많이 주고받는 선물인 꽃을 취급하는 한인 꽃가게들도 바쁘기는 마찬가지. 시카고 디반길에 있는 디반 앤지 꽃집에서는 장미를 특별히 많이 준비하고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정병숙 대표는“지금 경제 사정이 안 좋아서 고객들에게 좀더 낮은 가격대에 판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조그만 캔디하고 인형이 담긴 선물용 꽃바구니도 고객들에게 인기가 있다”고 소개했다.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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