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참신한 얼굴 속속 등장

2007-02-04 (일)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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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활동 1.5, 2세 한인중 새 인물 많다

신·구세대 노력의 결실


현지 사회 정치 활동에 참여하는 1.5세 및 2세 한인들의 활약이 활발한 가운데 최근에는 새로운 인물들도 다수 발굴돼 주목되고 있다.


젊은 한인들이 기성세대와 더불어 특정 정치인을 위한 후원 움직임에 힘을 보탠것은 이미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과거 알려지지 않았던 참신한 인물들이 속속 나타나는데 이어 그 연령이나 직업층도 다양해 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 모두가 젊은 세대들을 정치 활동에 꾸준히 끌어들이려는 1세들의 노력과 소수 민족으로서 목소리를 높히는데 관심을 갖는 젊은 세대들의 바람이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지난달 30일 열렸던 일리노이주공화당아시안자문위원회 모임에는 다수의 한인 1.5세대 및 2세들이 참석했다. 자문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스티브 김 전 노스필드 타운 평의원과 이승훈 JC부회장은 이미 오랫동안 공화당 정치인들을 위해 활발히 활동해 온 젊은 인사들. 이들과 더불어 이 자리에는 일리노이 예술교육협회 북동부위원회 아브라함 리 부회장, 심리학자인 이진영씨, ‘샤프디자인’의 에릭 조 대표 등이 참석했다. 아브라함 리 부회장의 경우 1세대인 이차희 자문위원, 스티브 김 자문위원 등의 권유로 공화당계 정치인들을 위한 활동에 참여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브라함 리 부회장은 소수 민족들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목소리를 대신해 줄 수 있는 정치적 일꾼을 찾는 것 외에는 뚜려한 방법이 없다. 공화당이냐 민주당이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소수민족으로서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신영씨는 스티브 김 자문위원의 오랜 친구로 그 또한 향후 각종 정치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내고 있다. 에릭 조씨는 엄연히 따지면 1.5세나 2세는 아니지만 36세라는 비교적 젊은 나이에 정치 활동에 참여하는 한인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민주당 쪽으로는 데일리 시장 한인후원회에 참여하고 있는 이대범 전 한인회 총무이사가 눈에 띈다. 이 전 총무이사는 지난 1일 열렸던 데일리시장 아시안후원모임을 위해 한인 사회내에서 기금을 조성하는데 적지 않은 기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석의준 변호사, 부동산 에이전트인 신디아 전씨, 군납업체를 운영하는 테리 리씨, 스티브 리 네일월드 대표, 위스칸신에서 네일업체를 운영하는 탐 강씨 등도 비교적 새로운 젊은 한인들이다.
오희영 잰 샤코우스키 연방하원의원 후원회장은 아직 일정이 정확히 잡히진 않았지만 대선 출마의사를 밝힌 힐러리 클린턴 연방상원의원을 위해 시카고에서도 후원 모임이 열리게 된다. 이를 위해 본인을 포함, 다수의 한인 인사들이 참여하게 될 것이라며 1.5세 및 2세 한인들도 이미 물심양면의 지원을 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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