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참신한 치안기술로 BC 주에서 급증하던 자동차 도난사고를 현저히 줄이고 있지만, 도둑들은 여전히 첨단 과학기술보다는 고전적인 방법일지라도 경찰견을 최고로 무서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둑들이 경찰견에 이어 가장 무서워하는 것은 △경찰의 무력진압 △함정단속(bait cars) △경찰헬리콥터 △셀폰 이용한 목격자 신고 △감옥에서 부모에 전화 △마약 없이 감옥에 갇혔을 때 △자동차 도난알람소리가 클 때 △자동화된 도둑 감금장치 △도난방지 장치 순으로 나타났다.
자동차범죄조사팀에서 근무하는 고들 엘리어스 경찰은 모든 경찰들이 이 같은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면서, 도둑들이 개를 보면 반항하려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존 레스 경찰은 경찰의 함정단속으로 자동차 도둑 범죄율이 2005년에 비해 2006년에 무려 19% 감소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또한 31일 자동차 도둑 중에 아직 잡지 못한 위험인물 10명에 대한 신원을 공개했다.
여전히 자동차 도둑사건이 줄어들지 않고 증가하는 지역도 있다.
경찰은 2004년부터 2006년 사이에 발생한 자동차 도난 사건은 칠리왁 28%, 메일플 릿지 21%, 미션 8%, 프린스 조오지 5%, 빅토리아 17%씩 증가했다고 밝혔다.
반면에 자동차 도둑사건이 감소한 지역은 노스 밴쿠버(46%↓), 코퀴틀람(44%↓), 버나비(43%↓),.
한편 BC 주에서는 하루에 평균 200대 꼴로 자동차 도난사건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