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덜트 스쿨에도 무장강도?
2007-02-02 (금)
15명 학생 지갑 탈취
복면 무장강도 2명이 지난달 31일 밤 8시30분께 선밸리에 소재한 폴리테크닉 고교에 침입, 어덜트 스쿨에서 영어를 배우던 학생들의 지갑과 귀중품을 털어 달아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LAPD가 1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히스패닉으로 보이는 두 명이 스키마스크로 복면을 하고 각각 권총을 들고 15명이 공부하고 있는 교실에 침입했다. 용의자 중 한명은 권총을 교사에게 겨누고 다른 한명은 백을 들고 각 학생들에게 갖고 있는 지갑과 귀중품을 모두 넣으라고 한 후 도주했다. 피해자들에 따르면 용의자 두 명은 모두 5피트8인치나 5피트9인치 키였으며 몸무게는 200~220파운드 정도다.
폴리테크닉 고교는 로스코 블러버드 12400 블럭에 위치해 있으며 밤에는 ESL 클래스를 운영해 왔다.
경찰은 청소년들이 모인 성인학교의 교실까지 강도의 타겟이 된 것에 우려를 표하며 주변 불량배들을 대상으로 수사를 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