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마약상습자에 대체치료 방법 시행

2007-01-31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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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밴쿠버 “경구용 약 처방 허용”

밴쿠버 시에서 불법 마약 사용자들의 숫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샘 설리반 밴쿠버 시장은 마약 상습자들에게 의사가 법적으로 경구용 약 처방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대체치료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설리반 시장은 대체치료 프로젝트를 통해서 마약 중독자들이 안정을 되찾고, 금욕의 길로 나아가게 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대체치료 프로그램은 시장과 의회가 목표로 세운 프로젝트 시빌 시티(Civil City)의 한 부분으로, 추진되어 온 많은 공약들 중 하나로 2010년까지 노숙자, 구걸, 무방비 상태의 마약시장을 적어도 50%까지 줄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설리반 시장은 연방정부 뿐 아니라 사회적 주거공간의 기금 마련과 정식적 아픔을 가진 사람들의 보호를 위해 지방 정부와도 지속적 대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설리반 시장은 이 프로젝트를 성사시키기 위해 이와 관련된 개인 및 그룹들이 함께 만들어 온 비영리 단체의 감독관인 데이비드 홀츠만도 후원하고 있다.
설리번 시장은 프로젝트의 궁극적인 목표는 마약중독자들을 마약과 범죄로부터 얻은 정신적 고통을 덜게 하는 것 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체치료 프로젝트는 필립 오웬 전 밴쿠버 시장이 추진한 예방, 치료, 피해축소, 그리고 강화를 포함한 마약 관련 정책 폴 필라(Four Pillar)의 연속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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