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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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퇴임 카운트다운 시계’인기

2007-01-31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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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성향의 60대 서적상이 제작한, 조지 부시 대통령의 퇴임날짜를 세는 ‘부시 카운트다운 시계’가 인기리에 팔리고 있다고 LA타임스가 보도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캘리포니아주 샌타크루즈에서‘샌타크루즈 서점’을 운영하고 있는 닐 쿠어너티(60)와 현재 샌타크루즈 시의원으로 활약 중인 아들 라이언과 딸 케이시.
예전부터 좌익성향을 가진 이들이 많았던 곳으로 유명한 이 지역에서 쿠어너티 가족은 키홀더를 겸한 명함 크기의 시계를 지난 한해 동안에만 3만개 가량 팔았다. 이 시계에는 부시의 사진과 함께 ‘우리나라의 악몽이 머잖아 끝난다’(Our national nightmare will soon be over)는 글이 새겨져 있다.
이 시계는 인터넷(http://www.nationalnightmare.com)과 서점, 기념품 가게 등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개당 판매가격이 온라인에서는 9.95달러, 상점 등에서는 11.98달러에 각각 팔린다.
쿠어티너는 현재 샌타크루즈 카운티 수퍼바이저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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