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업체도 시카고 진출 붐?
2007-01-30 (화) 12:00:00
대형업체 뉴스타에 이어 웨스턴도‘노크’
타주의 대형 마트들에 이어 부동산 업체들도 시카고 진출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다. 작년 11월 미주지역 최대 부동산 기업인 LA 기반 뉴스타 부동산(대표 남문기)이 시카고 프랜차이즈 1호점을 연데 이어 역시 LA에 본사를 두고 있는 웨스턴 리얼티 그룹(대표 마커스 리)도 시카고 공략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웨스턴 리얼티는 새해 벽두부터 시카고에서 에이전트 및 프랜차이즈를 모집한다는 문구와 함께 LA와 라스베가스의 각종 상가, 주택, 토지 매매에 대한 광고를 계속하고 있다. 대형 부동산업체들은 미주 전체의 부동산 네트워크화를 추구하는 가운데 시카고 한인들에게도 캘리포니아, 뉴욕, 워싱턴, 라스베가스, 하와이 등지에 있는 양질의 투자, 주거, 비즈니스용 부동산 정보와 서비스를 전달하며 또한 시카고 부동산을 타주에 소개하려는 의도를 갖고 있는 것으로 현지 부동산 전문가들을 파악하고 있다.
아직은 시카고 현지인들이 LA 부동산에 높은 관심을 나타내는 현상은 관측되지 않고 있다. 웨스턴의 이준기 리얼터는“시카고 분들의 문의가 아직은 많지 않지만 시카고도 한인 사회가 세번째 규모인 만큼 회사 차원에서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며 “요즘은 인터넷 등 통신 수단이 워낙 발달된 만큼 시카고 분들이 원하시는 투자 대상을 잘 소개하는데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고 전했다.
대형 부동산 업체들의 경우 시카고 물동량이 아닌 타주 부동산을 소개하는데 주력하는 만큼 현지 부동산 업계와 직접적인 경쟁이 이뤄지지는 않는다. 한 시카고 부동산 전문가는 “현지 부동산 업체들도 워낙 탄탄하게 성장해 있고 오히려 이곳 에이전트들이 타주 업체랑 제휴해서 좋은 물건을 시카고 사람들에게 소개하는 경우도 있어 크게 긴장될 것은 없다”고 말했다. 한인 부동산업체들이 네트워크를 이용해 얼마나 시카고 부동산을 타주에 소개할 것인가도 중요한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 <이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