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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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브랜디, 과실치사 기소 운명

2007-01-30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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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Fwy 연쇄 충돌사고

캘리포니아주 고속도로 순찰대(CHP)가 지난달 샌디에고 프리웨이(405)에서 연쇄충돌 사고를 촉발시켜 38세 여성 운전자를 숨지게 한 배우이자 가수인 브랜디(28·사진·본명 브랜디 노우드)를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시검찰이 29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CHP는 브랜디가 낸 사고는 단순 교통사고가 아닌 과실치사라며 사망한 아와테프 아부디하이(38)를 살해한 혐의에 대한 형사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CHP의 초동수사에 따르면 브랜디는 지난 달 낮 10시30분께 세펄베다 블러버드 남쪽의 405번 프리웨이 5번째 레인을 2007년형 랜드로버로 가다 앞서 가던 2005년 도요타를 받았다. 도요타는 다시 1989년형 도요타와 추돌했고 튕겨 나간 이 차는 다시 뒤에서 오던 1988년 애큐라에 받혔다.
브랜디의 차에 받혔던 아부디하이 여인은 심한 출혈로 인근병원에 옮겨졌지만 당일 밤 8시30분께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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