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비던스’ 병원, 흡연 전면 금지
2007-01-29 (월) 12:00:00
프로비던스 병원이 지난 1일부터 금연을 전면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워싱턴 DC 노스이스트에 소재한 이 병원은 과거 현관이나 복도, 주차장, 하역장 등에서는 흡연을 허용해왔으나 앞으로는 어느 장소에서도 담배를 피울 수 없도록 규칙을 개정했다.
이로써 프로비던스 병원은 볼티모어의 존스 합킨스 병원, 라 플라타의 시비스타 메디컬센터, 후레드릭스버그의 메리 워싱턴 병원과 함께 DC에서는 흡연이 전면 금지된 최초의 병원으로 기록됐다. 그러나 몽고메리 카운티 내의 다섯 개 일반 병원도 올해 병원 내 금연을 전면 실시할 것으로 예상되 그 숫자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병원 내 흡연 금지는 전국적인 추세로, 캘리포니아의 한 비흡연자 권익단체가 집계한 바에 따르면 올해까지 약 500개의 병원이 흡연을 전면 금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