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화나 절도용의자 사살
2007-01-25 (목)
벨플라워 집주인‘정당방위’
지난 주말 벨플라워의 자택에 키우는 의료용 마리화나를 훔치기 위해 담을 넘었던 청소년 형제에게 총을 발사, 15세 소년을 숨지게 한 혐의로 체포됐던 50대 집주인이‘정당방위’를 인정받아 불기소될 것으로 보인다.
LA카운티 검찰은 지난 21일 새벽 제이콥 워커(15)에게 총격을 가해 숨지게 한 제리 크레스(57)를 살인혐의 등으로 기소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경찰측도 24일 그가 집 밖에까지 나와 총격을 가한 사실이 정당방위 범위를 넘어선다는 것을 입증하기에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로컬 경찰에 따르면 당일 체포된 크레스는 워커 형제가 권총을 소지한 채 자신의 간암 통증을 완화시키기 위해 기르는 마리화나를 훔치려 해서 총을 발사할 수밖에 없었다며 정당방위를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