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택價 상승이 인플레 부추겨

2007-01-2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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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12월 1.6%…경제 붐도 한몫

주택 신규구입·수리비 월 8.2%↑
연말 유가 4.1%, 전기료 6.7%↑
통계청 발표

높은 주택 가격이 캐나다의 연간 인플레이션 비율을 작년 12월에 1.6%까지 끌어
올렸다는 지적이 나왔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플레이션 비율은 알버타에서 붐이 일고
있는 주택비용 때문에 작년 11월 달에는 1.4%까지 올랐었다.
통계청은 작년 12월의 인플레이션 증가는 집 주인들의 주택 교체비용 또는 주택
보수비용 등의 부담이 월 8.2%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통계청은 주택비용의 있어서 대부분의 증가 요인이 취업증가와 경제활성화에 따른
신규 주택을 구입하면서 비롯되고 있다고 밝혔다.
알버타의 경우, 유일하게 경제 붐이 지속되면서 주택 교체 비용이 작년 12월에
43.1%가 치솟았다.
모기지 이자 비용 역시 작년 초부터 꾸준히 상승세를 보여 4.9%를 나타내고 있다
..
또한 몇 달 동안 감소세를 보였던 유가도 마니토바가 0.1% 감소한 것을 제외하고
대부분 작년 12월에 4.1% 증가를 나타냈다.
전기료 역시 2005년 12월부터 2006년 12월 동안 6.7% 상승했다. 무엇보다 알버타
에서는 같은 기간에 23.7%, 온타리오는 7.5% 상승했다.
작년 연말 따뜻한 기온 탓으로 천연가스요금은 6개월 째 하락세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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