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日 히타치, 1테라급 HDD 3월 발매

2007-01-2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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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히타치제작소의 자회사인 히타치글로벌스토리지테크놀로지스(HGST)가 8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전자쇼에서 세계 최대의 기억용량을 가진 하드디스크구동장치(HDD)를 발표했다.

3.5인치형 HDD의 기억용량은 1테라(1조) 비트로, 세계 최초로 1테라선을 돌파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보도했다. 지금까지 최대 용량은 750기가비트다.

음악파일 약 25만곡을 수록 가능하고, 고화질 TV방송을 250시간분 녹화할 수 있는 이 HDD는 오는 3월부터 PC와 가전용 기억장치로 발매된다. 가격은 395달러선으로,현재 보급되고 있는 500기가 제품과 비교해 용량 대비 가격이 30% 정도 싸다고 신문은 전했다.


HDD의 기억용량은 최근 2년간 두 배로 증가하는 등 대용량화와 저가격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어 PC 등 전자 제품의 성능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신문은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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