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메가몰, 재개장후 ‘활발’

2007-01-22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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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율 100%, 고객들도 다시 돌아와


18개월 동안 시카고 시측과 법정 공방을 벌였던 밀워키길 소재 ‘디스카운트 메가몰’(대표 박균희)이 지난 12월 24일 재개장, 현재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메가몰은 시카고 시청측에서 지난 2005년 6월, 건물 안전 및 전기, 소방 시설 등을 놓고 문제를 제기, 한 때 문을 닫은 바 있다. 그러나 지난해 14일 쿡카운티 법원에서 열린 최종 판결에서 소송 담당인 필레기 판사가 메가몰이 재개장할 수 있도록 명령함으로써 시청측에서 제기했던 폐쇄 명령이 완전히 무효화 됐다. 당시 필레기 판사는 메가몰이 공공장소로 이용되는데 있어서 안전상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등의 판결을 내린 바 있다. 이에 따라 메가몰은 재개장 당시 100% 입주율을 기록하며 영업에 돌입했으며, 지금은 이곳을 찾던 예전의 고객들이 다시 몰려오고 있을 정도로 서서히 본래의 모습을 되찾아 가고 있다. 메가몰은 9만스퀘어피트 정도의 규모로 약 100여개의 점포가 들어서 있으며, 이중 한인 운영 업체는 10군데에 이른다.


메가몰에서 10년 째 비즈니스를 운영해 오고 있는 ‘BM CAPS’의 권충일 대표는 건물이 문을 닫고 난 후 여기저기 가게를 옮겨 다니느라 참으로 힘들었다. 그러나 지금은 본래 사업을 하던 대로 다시 돌아와 편안하고 만족스럽다며 예전의 단골 고객이 다시 돌아오고 있는 점도 흐뭇함을 주는 부분 중 하나다라고 말했다. 메가몰의 박균희 대표는 우선은 메가몰에서 영업을 하던 업주들이 이곳에서 다시 비즈니스를 하고 싶어하는 의지가 있었고, 또 본인 또한 다시 개장하고 자하는 바람이 있었다. 아마도 이 같은 마음을 판사가 잘 이해 했기 때문에 다시 문을 열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재개장 이후 고객들이 다시 돌아오는 등 정상을 되찾는 속도가 빠르다고 말했다. 박웅진 기자
1/22/07

사진: 재개장한 메가몰 내 ‘BM CAPS’의 권윤순씨가 히스패닉 고객에게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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