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2006년 총영사관 민원 통계

2007-01-21 (일) 12:00:00
크게 작게

재산거래ㆍ한국방문 증가

공증 1만2318건ㆍ여권발급 7087건 최다


시카고 및 중서부지역 한인들의 공증, 여권발급 등 총영사관을 통한 민원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내 소유 재산 거래와 한국 방문자가 큰 폭으로 증가했음을 반영하는 것이다.

시카고 총영사관에 따르면 2006년 한 해 영사관을 통해 처리된 2만5,457건의 민원 중 공증업무가 1만2,318건으로 수위를 차지했다. 이는 2005년의 1만1,808건에 비해 4%, 지난 2001년의 8,660건보다는 42%나 늘어난 수치다.

영사관 발행 공증/인증서는 보통 한국내 부동산 거래 시 이용된다는 점에서 공증 업무 증가는 한국내 재산 처분 및 재투자 활동이 활발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여권 발급 건수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2006년 발급된 여권은 모두 7,087건으로 2005년의 6,890건보다 3% 정도, 지난 2001년 4,911건보다는 44%나 늘어났다.(표 참조) 여권 발급 건수가 공증 업무 증가량과 비슷한 범위에서 늘어남에 따라 중서부지역 한인들이 예전보다 한국을 자주 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비자 및 병역 관련 민원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비자 발급의 경우 지난 04년 6,007건으로 최고점을 지난 뒤 05년 5,909건, 06년 5536건으로 하향세를 그리고 있으며 병역 민원 역시 05년의 708건에서 06년 516건으로 크게 줄었다.

이와 관련, 민원담당 안혜정 영사는 최근 한국에서 함량 미달 영어 강사가 문제시됨에 따라 미국인들에 대한 인터뷰 심사를 강화, 비자 발급을 제한하고 있다면서 병역 민원이 감소한 것은 지난해 통과된 재외동포법의 영향으로 한국 방문을 꺼리는 한인 2세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여권 분실 건수도 소폭 늘어났다. 2005년 248건이던 분실 사례가 2006년에는 260건으로 12건 증가했다. 이는 주중 5일인 총영사관 민원 업무일을 고려했을 때 적어도 하루에 1명씩은 여권을 잃어버린 셈이다. 총영사관측은 분실된 여권이 중국이나 동남아 등지로 팔려나가는 등 악용될 소지가 많다며 특히 미국 비자 혹은 영주권이 붙어 있는 여권은 고가에 거래되는 ‘특상품’이기 때문에 한인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봉윤식 기자


01 02 03 04 05 06
여권 4,911 5,515 5,628 6,510 6,890 7,087
비자 4,499 5,171 4,979 6,007 5,909 5,536
병역 891 642 691 701 708 516
공증 8,660 8,903 8,743 9,263 11,808 1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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